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29블록에서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제1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등의 자산관리 업무는 LH가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하다 10년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주택으로, 전 가구가 중소형(전용면적 51·59·74·84㎡)으로 구성된 총 1401가구의 대단지다.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4410만∼1억20만원에 월임대료는 42만∼74만원이며 월임대료의 50%까지 임대보증금 전환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로 예정돼 있다. 청약자격은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전세가 상승 등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한 하남시에 대한 관심 증가로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A29블록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및 상업지구에 인접해 자연환경 및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5호선(미사역 예정) 및 초·중·고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신청(http://myhome.lh.or.kr)과 현장방문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 신청의 경우 청약자격 확인, 공인인증서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 내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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