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유한킴벌리 하기스와 제일병원은 지난 26일 서울 충무로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모유수유캠페인'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유하는 엄마의 스트레스와 고민 등을 함께 공감, 위로하고 전문적인 수유 노하우를 전달해 모유수유를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2012년 보건복지부의 출산력 및 가족보건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모유수유율은 미국(52%), 일본(45%)보다 낮은 32%대에 머물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1년간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요내용은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모유수유 정보 콘텐츠 제공 △임산부·모유수유 엄마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모유수유 상담 △모유수유맘 대상 설문조사 등이다.
유한킴벌리는 모유수유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 노하우 정보를 담은 교육 영상과 리플릿을 제작한다. 제일병원은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와 함께하는 1:1 모유수유상담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모유수유의 유익함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행복한 육아와 모유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일병원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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