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안전한 학교길을 만들기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아동안전지도만들기]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초등학생을 주체로 교사, 학부모, 지역연대 위원 등과 조를 편성하여 학교 통학로를 포함한 주변 공원, 놀이터, 골목 등을 직접 조사한 후 위험·안전요소를 지도에 표기하는 체험교육이다.
시는 2011년부터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시작하여 3년간 관내 62개 초등학교의 지도 제작을 완료했으며, 지난해는 19개 초등학교에 대한 지도를 보완·개선했다.
올해는 13개 초등학교가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완성된 지도는 학교 가정통신문 발송과 홈페이지 게재, 전시회 개최, 성범죄 예방교육 등 후속교육으로 활용되며, 위험요소로 표기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개선할 방침이다.
이자원 여성청소년과장은 “초등학생이 위험·안전요소를 직접 살펴봄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범죄 대처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작된 지도를 바탕으로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여 안전한 학교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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