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해 국제특허 출원 4건…남한은 1만31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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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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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지난해 북한이 4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인용, 북한이 지난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납 건전지를 비롯해 모두 4건(추정치)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WIPO가 집계한 136개국 가운데 100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같은 기간 남한(1만3151건)의 0.03% 수준이다.

북한은 2013년에는 단 1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같은해 남한의 출원 건수는 1만2381건이었다.

북한의 국제특허 출원 건수는 한해 평균 2~3건에 불과해 매달 평균 1200건을 출원하는 한국과 격차가 크다고 RFA는 전했다.

북한은 1993년 지문 인식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처음 출원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3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앞서 북한은 1974년에 WIPO에 가입한 뒤 1980년 특허협력조약(PCT)을 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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