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장애인 평등권 실현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기여할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26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위원회는 공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가 지난 1일 제정, 공포됨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효율적인 권익구제에 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식을 가진 위원회는 명규식 부시장 등 당연직 3명과 공주시장애인연합회 장원석 회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교수, 법률, 장애인단체,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을 비롯해 교육 및 홍보 계획 수립, 공공시설물 편의시설 실태조사 자문회의 등 장애인 복지 정책개발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이날 위촉장을 전달식에서 “장애인에 대한 물질적 도움도 필요하겠지만 그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장애인에 대해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인이 사회에서 홀대 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더불어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우리시 목표인 행복실현 맞춤복지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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