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은행 매각 적극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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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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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은행 매각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곽범국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우리은행 등 예보가 보유한 출자 금융회사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보기금의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27일 밝혔다.

곽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국민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손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곽 사장은 예금보험제도를 재편해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곽 사장은 "예보가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 변화에 발맞춰 예금보험제도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며 "공사와 금융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예금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청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거쳐 2010년 한양대 경제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곽 사장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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