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치매관리 우수 프로그램 정부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달 28일 서울AW컨벤션 센터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4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치매관리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행복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치매상담센터와 연계해 치매질환 뿐 아니라 심리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사업을 펼쳐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걱정없는 세上(기억력上,인지력上,정신력上)만들기’ 슬로건으로 만 60세이상 시민의 기억력검진, 치매예방 및 생명존중교육을 비롯해 양촌자연휴양림에서 힐링캠프 운영, 경증 치매환자와 치매환자가족모임 등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 도모에 힘써왔다.
또 우수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치매가족 자조모임(일명 참조모-참 좋은모임)’을 실시해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것은 물론 가족 간 힘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위로해주고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해왔다.
아울러 연 2회 ‘아름다운 노년찾기 힐링캠프’를 실시하여 치매, 우울, 고독, 자살충동, 가족갈등, 폭력문제 등을 자연과 더불어 심리상담으로 치유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매예방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치매걱정없는 논산을 만드는데 앞장서 어르신들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