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가족친화인증 기업 6년 새 100배 증가 ‘뜨거운 관심’

[그래픽=김효곤 기자]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직장 선택에 있어 복지가 우선시 되면서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총 956개사로 2008년 9개사에서 약 6년여만에 100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입 초창기인 2008년 대기업은 3곳, 공공기관은 6곳이 인증을 받으며 저조한 참여율을 나타냈고, 또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시작됐다면,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111곳과 257곳의 중소기업이 가족친화경영 인증을 받으면서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 대부분은 출산 여성의 경력단절을 최소화해 인력유출을 막고, 우수인재 영입을 노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족친화인증기업 우수사례집 발간사에서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여성이 노동시장에 공정하게 진입하고,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근무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경력단절이 된 여성은 노동시장에 쉽게 재진입하고 체계적인 리더 양성으로 여성 대표성이 제고되도록 선순환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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