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팜, 반월공장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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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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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에스티팜의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인 반월공장 준공식에서 (왼쪽 다섯번째)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 경인식약청 김인규 청장, (오른쪽 끝)에스티팜 임근조 사장이 반월공장 준공 기념 떡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티팜]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사 에스티팜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반월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박찬일 사장,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에스티팜 임근조 사장 등 동아쏘시오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과 경인식약청 김인규 청장, 에스티팜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장은 지난해 2월에 착공해 대지면적 8800m2(약 2700평), 연면적 7400m2(약 220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약 10만2000ℓ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국내(KGMP)와 글로벌 수준(cGMP, EUGMP)의 우수의약품 생산관리 기준 및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산된 제품의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4개의 생산 구획으로 나눠져 있어 한 개 공장에서 각기 다른 4개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며,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안정된 원료의약품의 생산 공정 및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

반월공장은 국내 GMP 허가를 위한 공정 밸리데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허가 완료 후 이르면 9월부터 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기업이 성과를 내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고 생산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생산공장을 짓게 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개발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 회사로 시화 공단에 6개 동의 개별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간염치료제와 에이즈치료제 등이며, 지난해에는 총 965억원의 매출액 중 미국과 유럽 등에 67%인 651억원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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