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박찬일 사장,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에스티팜 임근조 사장 등 동아쏘시오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과 경인식약청 김인규 청장, 에스티팜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장은 지난해 2월에 착공해 대지면적 8800m2(약 2700평), 연면적 7400m2(약 220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약 10만2000ℓ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국내(KGMP)와 글로벌 수준(cGMP, EUGMP)의 우수의약품 생산관리 기준 및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생산된 제품의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반월공장은 국내 GMP 허가를 위한 공정 밸리데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허가 완료 후 이르면 9월부터 간염치료제, 에이즈치료제, 결핵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기업이 성과를 내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고 생산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야 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생산공장을 짓게 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원료의약품 개발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 회사로 시화 공단에 6개 동의 개별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간염치료제와 에이즈치료제 등이며, 지난해에는 총 965억원의 매출액 중 미국과 유럽 등에 67%인 651억원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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