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보다 각광받는 필러, 싸다고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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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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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노보클리닉]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대에 따라 미인의 기준은 달라지지만, 동안에 대한 열망은 여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동안 피부를 유지하고 싶어 피부탄력과 주름제거에 좋다는 크림, 마사지, 패치 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주름이 생기는 속도만 늦출 뿐 이미 생긴 깊은 주름은 없어지지 않는다.

깊게 자리 잡은 주름은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리노보클리닉 이규담 원장은 "가장 많이 시술하는 게 보톡스"라면서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등 잔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고, 필러 시술은 깊게 파인 이마나 팔자주름 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러는 낮은 콧대, 꺼진 이마, 무턱 등 보완해 입체적 얼굴을 만들 수 있다고. 성형수술보다 저렴한 비용과 흔적이 거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 학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 성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제품별로 입자 크기가 달라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와 유지 기간이 달라진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필러 시술을 선택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해 본인이 하려는 부위와 맞는 제품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울산피부과 리노보클리닉 이 원장은 "필러는 성형수술보다 저렴하고 간단한 시술로 인식되어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필러 시술을 받지만, 필러는 엄연히 약물을 신체에 주입하는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지, 의료진의 시술 경험이 풍부한지 꼼꼼하게 따져본 뒤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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