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수향이 김소현을 협박했다.
2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 학교 2015' 10회에서 강소영(조수향)이 이은비(김소현)의 정체를 밝혔음에도 반 친구들이 믿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도서관 앞에서 기다리던 강소영은 걸어 나오던 이은비를 향해 "와 세강고 고은별(김소현) 존재감 쩐다. 그치? 근데 너 착각하지 마. 그거 이은비꺼 아니잖아"라고 말한다.
강소영의 말에 이은비는 "강소영 이제 너 존재감도 그에 못지않아. 학교에 너 모르는 사람 없을걸?"이라고 대꾸한다.
이은비 말에 당황하던 강소영은 "네가 한이안(남주혁)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모르겠지만, 걔가 언제까지 지금 같을 거 같니? 아마 곧 너 같은 거 어떻게 되든 아무 상관 없을걸? 기대해라. 네 옆에 있는 사람들 하나씩 하나씩 너한테 떨어지게 해줄 테니깐"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이은비는 "네가 남 걱정할 때가 아닌 거 같은데"라며 무시하듯 돌아선다.
특히 강소영과 이은비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차송주(김희정)이 엿들어 극 전개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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