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밴드 "지금이 기회다"…보다 즐겁게 공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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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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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밴드가 27일 쇼케이스를 열고 첫 앨범 '일탈다반사'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 =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금이 음악활동을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즐겁게 공연하고 싶어요"

정준영밴드가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첫 앨범 '일탈다반사' 라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정준영은 "혼자 음악을 한 적이 없었어요. 그간 방송이나 예능활동을 더 많이 하다보니 음악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라며 "지금이 밴드활동을 할 적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밴드를 결성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정준영밴드의 기타를 맡고 있는 정대민, 정석원, 드럼의 이현규 등은 모두 실력파 뮤지션이다. 기타 조대민은 서태지가 자신의 콘서트 단골 게스트 밴드로 세울 만큼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닐라 유니티’의 전 멤버다. 조대민은 다수의 록 페스티벌에 올랐으며 ‘넥스트(NEXT)’ 등 국내 유명 밴드의 세션으로 활약해왔다. 베이스 정석원은 밴드 ‘뭉크’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의 전 멤버이며, 드럼 이현규 역시 밴드 ‘뭉크’의 전 멤버로 ‘슈퍼스타K’에 ‘방울악단’으로 참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CJ E&M 제공 ]


이들이 정준영밴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정준영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는지에 물어보자 정대민은 "솔직히 정준영을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봤기 때문에 어떤 음악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잘몰랐다"며 "막상 함께하고 보니 지금은 어떤 의문도 없다. 지금이 바로 음악을 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밴드의 첫 앨범 '일탈다반사'의 장르는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에서 하드 록을 거쳐 개러지(Garage)스타일로 완성된다. 수록곡은 총 8곡이다. 특히 타이틀 곡 'OMG'은 정준영밴드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곡으로 빈티지한 기타 리프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 될 전망이다. 이 곡은 미국 본 조비(Bon Jovi)의 프로듀서, 브라이언 호위스(Brian Howes)가 타이틀곡 'OMG'을 직접 프로듀싱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정준영밴드는 27일 앨범 발매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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