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지론 사칭 인터넷 광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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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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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이지론은 일부 대부중개회사와 일부 저축은행 대출모집법인 등이 한국이지론을 사칭해 인터넷상에서 광고를 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이지론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이지론대출 A론' 형태의 인터넷 광고를 통해 한국이지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부 대부중개업체 및 모집법인 홈페이지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기존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이지론을 폄하하는 게시물을 작성한 뒤 이를 확인한 고객들을 유인해왔다.

이에 한국이지론은 해당 대부중개업체 및 모집법인에 사칭 광고를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인터넷 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을 고발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사칭광고에 현혹돼 대출을 받을 경우 선택의 여지없이 법정 최고한도인 연 34.9%에 육박하는 고금리대출을 받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는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전 업권 70여개 금융사와 신용평가시스템(CSS)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대출상품을 중개하고 있어 특정 금융사의 상품을 광고하지 않는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거래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이지론 홈페이지, 전화번호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금융정보에 소외된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공적중개업무를 담당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05년 12월 창립 이후 지난 4월 말까지 총 6만여명을 대상으로 4800여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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