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기업의 차량이용, 그린카 '법인형 카셰어링'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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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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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존에 주차된 그린카 카셰어링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차 키로 활용해 차 문을 열고 있다.[사진=그린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법인차량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기업들이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으로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카셰어링 업계 1위인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이용규모가 1년 사이에 급격히 성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카에 따르면 법인형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법인의 수는 약 2500개 정도이며 작년 대비 약 2배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린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법인형 카셰어링은 법인 및 단체고객의 차량운행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법인 차량의 간편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서비스다.

법인형 카셰어링의 장점으로는 차량이용이 필요할 경우에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낮에는 업무용 차량으로 밤이나 주말에는 직원들 개인의 레저 및 출퇴근용 차량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은 법인의 규모나 직원들이 차량의 사용하는 횟수 등 법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먼저 법인형 카셰어링을 신청한 법인 근처에 그린존(차고지)를 두어 차량이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하는 형태가 있으며 차량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스타트업 기업에 유리하다.

​다음으로 법인 건물 내 그린존을 두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형태로 특히 차량이용이 많은 법인의 경우 임직원만 그린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사용자 편의에 따라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결재카드를 나누어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예약 및 사용자 전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그린카 관계자는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특히 불편한 교통 환경과 단거리 외근 잦아 효율적인 법인차량의 운영 및 관리가 필요한 법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근 후 밤늦게 퇴근하는 여성직장인들이 그린카를 통해 안전한 귀가가 가능해 회사 복지로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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