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중국서 우리 콘텐츠 저작권 보호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27 16: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저작권 포럼 및 저작권 보호 양해각서 체결 등 민관 교류 및 협력

[27일 중국 제남 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내에서의 우리 콘텐츠의보호와 합법적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 저작권 포럼’과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저작권 고위급 정부 간회의’를 열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위츠커 중국 국가판권국 판권관리사장, 김현모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관, 리어 중국 산동성정부 사무부 국장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중국 내에서의 우리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7일 중국 제남시에서 ‘한중 저작권 포럼’과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저작권 고위급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 방송사와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간의 방송저작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중국이 방송저작물 저작권 보호와 관련해 해외 국가와 최초로 맺은 민간 차원의 양해각서 체결로 의미가 더욱 크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 방송사가 온라인상에서 권리자 허가 없이 유통되는 콘텐츠의 삭제를 요구할 경우,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가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등, 우리 저작물에 대한 중국 내 저작권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타오바오’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중국 내 저작권 보호 및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대한민국 문체부와 중국 국가판권국[국장 차이푸챠오(蔡赴朝)]이 주최하는 ‘제11차 한중 저작권 포럼’도 열렸다.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오승종)와 중국환지우신문출판발전유한공사[총경리 리우이(刘毅)], 산동성판권국[국장 쓰안민(司安民)]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양국의 저작권 정책 이슈 공유와 저작권 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27일 중국 제남 시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내에서의 우리 콘텐츠의보호와 합법적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 저작권 포럼’과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저작권 고위급 정부 간회의’를 열었다. 이날 한국 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중국 문자저작권협회간 저작권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김현모 한국 문화체육관공부 저작권정책관, 장홍보 중국 문자저작권협회 대표, 정홍택 한국 복제전송저작권협회 이사장, 위츠커 중국 국가판권국 판권관리사장, 중화 중국 산동성 신문출판광전국 부국장 ]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최신 저작권 정책 이슈 및 동향, ▲양국 콘텐츠 보호 및 유통 활성화 방안 등,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저작권 분야의 협력 방안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이번 한중 저작권 관련 협력은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체계 선진화’(국정과제)를 위한 ‘해외 지식재산 침해대응 강화’의 일환으로서, 앞으로 우리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을 전망된다.

문체부 김현모 저작권정책관은 “이번 민간 차원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중 저작권 교류와 협력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중국에서 한류콘텐츠가 보호받고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