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에서 '2015년 치매사업 가족지원부문' 우수 프로그램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이달 28~29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자체 보건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노원구는 '경도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두 드림(Do-Dream)'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는다.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는 경증 치매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등급이 없거나 등급외를 받은 어르신에 대해 치매어르신의 보호자가 직접 돌봄 도우미로 참여하는 '두 드림(Do Dream)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번 특화사업은 노원구치매지원센터와 공릉보건지소 두 곳에서 월~금요일 열고 있다. 경증 치매어르신 30명, 보호자 30명 등 모두 60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 및 가족역량 강화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어르신 돌봄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 '가족참여형 통합 돌봄 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특히 치매 선별검진 및 인지재활, 가족교육 및 모임 등을 성실하게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치매는 환자 스스로도 힘든 싸움이지만 가족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다"며 "우리구가 추진 중인 치매사업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치매환자 가족의 우울감 극복 및 행복찾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문화예술과 보건서비스를 결합한 응용예술심리상담 과정인'‘예술로 마음빚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고 노원문화예술회관, 한국응용예술심리연구센터, 노원구보건소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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