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26~27일 이틀 동안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를 방문, 항만국과 철도국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 양국 항만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 의원은 “한중 해저터널, 한중 열차페리와 양국 고속철도가 연결되면 우리 수도권 2400만 명과 중국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권역의 2억7200만 명을 묶는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되고 막대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중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 해저터널과 한반도종단철도(TKR) 및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함으로써 경기도를 남북교류 협력과 통일의 관문은 물론 유럽경제권과 아태경제권을 연결하는 허브축으로 부상시길 수 있다는 게 원 의원의 구상이다.
옌타이시 항만국 관계자도 “옌타이항과 평택항간 한중 해저터널이 건설되면 중국 물류 핵심도시인 옌타이시와 한국 물류중심인 평택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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