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브랜드·식음료사업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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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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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종합상사가 경영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해외무역·자원개발 부문과 브랜드·식료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해외무역·자원개발은 존속법인인 현대종합상사가 담당하고, 브랜드·식료사업은 신설법인인 현대씨앤에프가 담당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의 한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전문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강화와 신성장사업 확대를 도모하고자 상호 사업연관성이 적은 두 부문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오는 8월 28일 분할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열고, 오는 10월 1일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종합상사는 변경상장 절차를, 현대씨앤에프는 재상장 절차를 거쳐 10월말 각각 상장된다.

분할방식은 분할비율에 따라 기존 현대종합상사 주주에게 신설법인인 현대씨앤에프 주식을 배정하는 인적분할 방식을 취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치 비율로 산정해 현대종합상사 59.24%, 현대씨앤에프 40.76%로 결정됐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 사업 전체의 경영성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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