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은 이날 오전 9시45분 브뤼셀 공항의 관제를 담당하는 벨고콘트롤에서 시작됐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공항기능이 마비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브뤼셀 공항의 관제 기능 정지로 이륙을 기다리던 항공기들의 발이 묶였고 착륙을 준비하던 항공기들은 인근 국가 공항으로 우회했다. 브뤼셀 공항 관계자는 벨기에 상공이 이날 오후 4시까지는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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