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네팔 지진피해 지역에 100억원 상당 의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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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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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패션그룹형지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네팔 지진피해 지역에 100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했다.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배우 채시라가 참석한 가운데 의류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패션그룹형지는 네팔 지진의 강도와 규모가 큰데다 2차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늘어나는 사상자와 열악한 생활 여건을 고려해 의류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사가 전개하는 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등 판매가 100억원 상당의 의류 7만 5000여장을 기증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 구세군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현지 네팔 구세군에게 패션그룹형지 의류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네팔의 대규모 지진과 지속되는 여진으로 복구가 요원한 상황에서 네팔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더욱 악화되어 긴급구호를 결정했다"며 "의류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지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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