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시카 알바' 패션 기저귀 단독 런칭... "150여종 상품 로켓배송으로 차별화"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쿠팡,제시카 알바 어니스트 컴퍼니 제품 한국 단독 런칭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어니스트 컴퍼니 CPO(Chief Product Officer)이자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토퍼 개비건, 헐리우드 배우이자 어니스트 컴퍼니 공동창립자인 제시카 알바, 쿠팡 김범석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의 패션 기저귀를 쿠팡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28일 쿠팡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시카 알바가 공동 창업한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 제품을 한국 내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컴퍼니는 2012년 제시카 알바와 친환경 운동가 크리스토퍼 개비건이 공동 창업한 프리미엄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다. 현재 온라인 쇼핑사이트(Honest.com)와 함께 미국, 캐나다에서 2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쿠팡은 어니스트 컴퍼니의 대표 제품인 친환경 패션 기저귀를 비롯해 샴푸, 컨디셔너, 비누, 립밤, 주방세제, 아로마 캔들, 패션 잡화 등 150여종 이상의 유아용품 판매한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는 어니스트 컴퍼니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단독으로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쿠팡을 통해 어니스트 제품을 쉽게 쇼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쿠팡맨이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미국에서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제품 개발, 생산 과정과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뛰어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어니스트의 제품력과 쿠팡의 서비스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쿠팡은 그동안 기저귀를 포함한 유아동 제품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품 수와 빠르고 안전한 '로켓배송'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쿠팡은 이번 어니스트 제품의 단독 론칭으로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카 알바는 "쿠팡과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쿠팡은 한국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와 쿠팡맨이라는 자체 배송인력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판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부분에서 우리의 지향점을 실현해 줄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어니스트 친환경 패션 기저귀는 16가지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이 돋보이며 각 디자인 별 7단계 사이즈가 판매된다. 뛰어난 흡수력과 부드러운 촉감, 신축성과 편안함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쿠팡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상상하는 것, 원하는 것 모두를 제공하는 이커머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아동 분야 제품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엄마들이 믿고 구매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단독 론칭을 기념해 친환경 패션 기저귀를 구매하고 응원 댓글을 달면 총 4명을 선정해 원하는 패턴의 제품 1팩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