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미술과 3년을 수료 한후 고암 이응노에게 사사한 금 화백은 화업 65년째 들풀 들꽃, 야생화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옛 고향의 동산에 올라 순박한 꿈을 꾸던 옛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작품이다.
고령에도 붓을 놓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는 금 화백은 이번 전시에 60여점을 선보인다. <들풀과 야생화>, 순수한 자연속의 삶을 열망한 <무자(無子) 원두막>, <초가>, <8폭병풍>, <세월호의 한>, <세월호의 유혼>등 한국적 정서가 짙은 소재의 작품과 서구적인 구성위주, 색감에서 벗어나 초현실주의적인 화풍으로 이뤄낸 작품들을 만나 볼수 있다. 070-4823-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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