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정책위의장,중국 옌타이시 방문..열차페리 실현과 교역증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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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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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6~27일 중국 옌타이시(煙臺市)를 방문해, 한·중 열차페리 실현 및 연내 한·중 FTA의 발표에 따른 양국간 교역증대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열차페리를 운영중인 옌타이항을 둘러보고 옌타이시정부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평택항과 옌타이항을 잇는 황해 실크로드 구축과, 한중 FTA의 연내 발효로 메가 FTA 시대를 맞는 평택항-옌타이항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원 의장은 방문 첫날인 26일 옌타이시정부와 간다뫼를 통해 평택항-옌타이항 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원 의장은 “평택항에서 출발하는 열차페리가 중국 옌타이항을 통해 한국과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의 물류망인 중국대륙횡단철도(TCR)로 연결된다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완성을 위한 또 하나의 비단길인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평택항과 옌타이항을 잇는 황해-실크로드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물류산업 발전의 혁신을 일궈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옌타이시정부 장용샤(张永霞) 시장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중·한 간 물류서비스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한 간 열차페리가 바로 그 노력의 결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 옌타이시 철로건설관리국 항만관리국 관계자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가 배석했으며, 양국 간 새로운 경제 비단길인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어 27일에는 주중 한인기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양 항간 교역증대 및 물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한-중 열차페리를 통해 한반도와 중국을 잇고 중국의 대륙횡단철도(TCR)와 新실크로드를 연결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단길인 ‘황해-실크로드 익스프레스’구상을 제안해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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