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영화] ‘무뢰한’부터 ‘투모로우랜드·적도·코인라커·차일드44’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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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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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무뢰한' '투모로우랜드' '차일드44' '코인라커' '적도' '써드 퍼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번 주 개봉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 전망이다.

먼저 칸영화제 초청 영화 ‘무뢰한’이 이번 주 27일 개봉했다. ‘칸의 여왕’ 전도연과 ‘칸의 신생아’ 김남길, 멜로라는 말에 혹해 출연을 결정지은 박성웅, 말이 필요없는 배우 곽도원까지, 완벽한 호흡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오승욱 감독의 15년만의 복귀작 ‘무뢰한’은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자 정재곤(김남길)이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는 과정에서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세계적 밴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까지 나서서 홍보 중인 웰메이드 영화 ‘투모로우랜드’도 이번 주 개봉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랜드’는 천재들이 만든 미래 세계 ‘투모로우랜드’를 배경으로, 세상에 등 돌린 채 은둔하는 발명가 프랭크(조지 클루니), 호기심 많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 그리고 ‘투모로우랜드’의 최고 권력자 데이비드(휴 로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어른들에겐 어릴 적 꿈꾸었던 미래세계에 대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겐 ‘꿈’과 ‘가능성’의 메시지를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적도’는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지진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로, 한국에서 개발한 핵폭발 장치가 도난당한 후 홍콩에서 암거래가 포착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한국, 중국, 홍콩의 치밀한 첩보 작전이 그려진 가운데 지진희는 핵폭발 장치를 유일하게 해제할 수 있는 무기 전문가 최민호 역을, 최시원은 국정원 엘리트 요원이자 뛰어난 저격수 박우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코인라커’는 사채업자 재곤(정욱)에게 돈을 빌려 도박으로 전재산을 탕진한 권투선수 출신 남편 상필(이영훈)의 폭력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연(손여은)이, 자폐증세가 있는 아들 건호(정우진)과 함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뉴질랜드로 떠나기 위해 아이를 지하철 코인라커에 잠시 맡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28일 개봉됐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 관객이라면,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도 멋있지만 맥스(톰 하디)에 반한 관객이라면 ‘차일드44’를 추천한다.

‘할리우드판 살인의 추억’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차일드44’는 톰 하디, 게리 올드만, 조엘 킨나만이 주연을 맡았다. 1952년 소비에트 연방을 배경으로, 끔찍한 아동 연쇄살인사건이 거대한 음모와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 레오(톰 하디)가 네스테로프(게리 올드만) 대장과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는 게 큰 뼈대이다.

이 외에도 이번 주 개봉 영화로 ‘전망 좋은 집2’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7공주 대리운전’ ‘데이식스’ ‘러브 이즈 크라임’ ‘마이 러브송’ ‘써드 퍼슨’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 등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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