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日 오사카 명물 치즈타르트 ‘파블로’ 매장 30일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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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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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치즈타르트 레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본점에 글로벌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오사카 명물 치즈타르트 브랜드인 ‘파블로(Pablo)’ 매장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파블로의 매장 면적은 250㎡(75평)으로 본점의 디저트 매장 중에 가장 크다.

파블로는 2011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됐으며 굽는 정도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다른 치즈타르트로 유명하다. 첫 매장을 연지 3년만에 일본 내 10개 점포를 오픈했으며, 오사카의 명물로 떠올랐다.

‘파블로(Pablo)’의 브랜드 명은 20세기 최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처럼 고객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점 매장은 파블로가 해외에서 문을 연 첫 매장으로 앞으로 싱가포르·두바이 등 해외 진출을 앞둔 파블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될 계획이다.

본점 매장은 글로벌 기준을 만들기 위한 매장으로 운영되며 파블로의 신제품을 일본 매장과 같은 시점에 런칭하고, 해외 소비자를 위한 상품은 가장 먼저 선보인다.

본점 매장은 오사카의 ‘파블로’매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대표메뉴인 치즈타르트는 오픈 키친 형태로 제작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인기메뉴인 사브레·밀푀유·치즈소프트아이스크림 등 20여가지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치즈타르트는 스테이크와 마찬가지로 레어(Rare)· 미디움(Midium) 등 굽는 정도에 따라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레어·미디움 모두 1만1000원이다. 일본에서 파견된 4명의 직원이 매장에서 한 달간 상주하면서 직접 제품을 제작해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에 위치한 디저트 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히로시마 명물 ‘핫텐도’르 비롯해 ‘악마의 캔디’로 유명한 ‘씨즈캔디’를 비롯해 반숙 카스텔라와 다양한 종류의 찹쌀떡 모찌를 판매하는 ‘모찌크림’이 있다. 또 오바마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주니어스’, 벨기에 정통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쿠키·누가·비스킷으로 유명한 프랑스 정통 과자 브랜드 ‘라꾸르구르몽드’ 매장도 들어섰다.

화룡점정 격으로 오사카 명물 치즈타르트 브랜드 ‘파블로’ 매장이 오픈하면 본점에 총 20개의 국내·외 브랜드로 구성된 디저트 스트리트가 완성된다. 지난해 본점 디저트 상품군은 13.8% 신장했으며, 올해만 5개의 디저트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섰다.

이 백화점 식품부문 이한상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그동안 이성당·성심당 등 많은 국내 지역 맛집을 선보이고, 본점에서는 해외 디저트 브랜드를 유치해 ‘디저트 스트리트’를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가진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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