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큰 인기!

"세상의 중심은 나, 꿈을 향한 작은 움직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도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운진)은 지난 27일 발레, 가야금, 방송댄스, 리듬릴레이, 창의미술 분야의 9명의 전문가와 함께 우도초등학교를 방문 ‘세상의 중심은 나, 꿈을 향한 작은 움직임’이라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및 창의미술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이날 우도초 학생들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전에는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운율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전문강사의 독주·가야금 시범 연주가 있었으며, 전교생이 전문 강사님들로부터 재능을 익히는 시간을 열었다.

오후에는 우도초·중 전교생 및 학부모를 초청, 이야기가 있는 발표회를 열어 직접 공연하는 설레임도 경험했다.

우도초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 며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운진 원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런 체험 활동을 통해 도서지역 학생들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작은 몸짓을 통해 꿈을 디자인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