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친환경 쌀 생산 위해 우렁이 방사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지난 27일 연천군(군수 김규선)은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제초작업에 효과가 있는 우렁이 방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사 시연회는 연천군과 유관기관 직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렁이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제초가 가능해 농약에 의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방지 할 수 있고 다른 친환경농법보다도 인건비와 운영비가 적게 들며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농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2억3000만원위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 벼 인증을 받고 있는 지역 내 103농가(재배면적 180ha)에 우렁이 종패 14,400kg과 친환경농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으로 모내기 후 7~10일경에 10a당 7~8kg을 풀어놓는 게 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3개월 정도 자랐을 때 방사하면 자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제초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으로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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