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민병헌 사과에도 KT:한화 베트 투척사태까지 거론 “장민석·오재원·홍성흔 징계는?”…민병헌 사과에도 KT:한화 베트 투척사태까지 거론 “장민석·오재원·홍성흔 징계는?”
Q. 두산 베어스 민병헌 선수가 벤치클리어링 사태의 공 투척 사실을 고백했죠?
- 민병헌은 오늘 오후 공을 던진 것은 자신이라면서 “누구냐고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민석이 형이 먼저 나서서 퇴장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병헌은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받아 괴로웠다”며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베어스 측 역시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힘쓸 예정”이라고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Q. 벤치클리어링에 이어 공 투척까지 당시 상황이 어땠나요?
- 27일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 경기에서 7회 타자 오재원이 경기 중 타임을 외쳤고 해커가 오재원을 아웃처리 하면서“get in the box!”라고 외쳤습니다.
이에 대해 오재원 역시 “what fxxx?”라고 대응하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것인데요.
언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로 비롯됐지만 두산 벤치에서 날아온 공으로 사태가 더 격화됐고 가장 먼저 몸싸움에 나섰던 장민석 선수가 퇴장조치 당했습니다.
Q. 선수협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죠?
- 공 투척 행위와 홍성흔의 그라운드 진입 등 무수한 뒷말을 남긴 경기였는데요.
지난 주말 kt와 한화 경기의 배트 투척 사건까지 회자되면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KBO는 28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며 선수협 역시 “최근 벤치클리어링 등 비신사적인 행위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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