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연속 보기’를 했다. 좀처럼 보기드문 플레이다. 더욱 그가 주최한 대회 첫날 그랬다.
매킬로이는 28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로열 카운티다운GC(파71)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일랜드오픈(총상금 250만유로) 첫날 전반 나인까지 5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오후 6시30분 현재
인코스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한 데 이어 15∼18번 네 홀에서 ‘줄 보기’를 했다. 더욱 18번홀은 파5다.
그는 전반 나인에만 5오버파 41타를 기록중이다.
매킬로이가 네 홀 연속 보기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매킬로이는 2주전 미국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유럽으로 돌아가 지난주 열린 BMW PGA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에서 78타를 치며 4타차로 커트탈락했다. 78타는 올시즌 그가 기록한 18홀 최악 스코어다.
지난주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은 오후 9시10분 첫 샷을 날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