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난 2012년 대한민국 17번 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의 신청사가 준공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28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세종시청사 대강당에서 세종시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 준공을 축하하며 세종시청사 준공이 갖는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겼다.
지난 2013년 총사업비 1,094억 원을 들여 착공한 세종시청사는 4만 1,661㎡의 부지(연면적 3만 2,871㎡)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자연을 향해 열린 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로 건설된 세종시청사는 전통기와와 옛 성곽의 이미지를 건축디자인으로 형상화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주요시설로는 ▲시장 집무실을 비롯한 사무실‧종합민원실‧119재난상황실 등 1만 7,500㎡ 규모의 사무공간 ▲326석을 갖춘 대강당‧대회의실 등 지원시설 및 보육시설 ▲은행과 체력단련실 ▲총 350대(지하 181대, 지상 169대) 규모의 주차장 ▲건물내부 쾌적성을 더해주는 실내 마당(중정,中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행복청은 내달 말까지 세종시청사를 세종시로 이관(무상양여)하며, 세종시는 내달 말까지 신청사 입주해 오는 7월 1일 개청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는 올해 세종시청사가 행복도시 건설지역에 본격 입주함에 따라 도시성장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세종시청사 준공을 계기로 행정서비스와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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