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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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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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11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23억원 투입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양구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21일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구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지역 녹색성장 기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태양열 온수, 지열 냉난방 등 에너지원을 융·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태양광 102개소(375.5㎾), 지열 33개소(577.5㎾, 태양열 8개소(196㎡) 등에 총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추진을 위해 11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상시설은 공공시설이 14개소, 민간주택이 129개소로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을 신청한 주민은 일반 신재생에너지를 신청한 것보다 더 많은 지원혜택을 받게 되며 양구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전문 업체들로부터 시공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지원 받게 된다.

오는 7월까지 사업대상 가구와 공공시설에 대한 현장조사와 측량을 통해 세부설계를 끝내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태양광 등 해당 에너지원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추가물량과 개인사정상 포기하는 주민 등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군(郡)은 개인주택에 대한 추가 신청자를 내달 5일까지 접수하고 신청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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