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여야는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등 상위법에 반하는 시행령 수정요구권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관련 협상을 이어갈 시간을 벌게 됐다.
앞서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연계해 국회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요구권 등이 담긴 여야 합의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 합의안을 의원총회에서 추인했지만, 새누리당은 당내 일부 의원들이 시행령 수정요구권을 담은 조항의 삭제를 요구하는 등 여야 합의안을 '조건부 추인' 하면서 야당의 반발을 샀다.
이에 '여야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날 회기 연장을 제안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본회의가 극적으로 소집돼, 5월 임시국회 회기가 하루 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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