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BMS제약은 최근 김은영 사장과 유대희 노조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단체교섭과 임금인상 합의서에 서명하고 임금협상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노사는 가족친화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데에 협상의 초점을 맞췄다.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매년 5월 임직원에게 가족친화 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원금은 퇴직금 산정에 포함하며, 분기별 마지막 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3시 퇴근을 시행하고, 설날·추석 상여금을 100% 인상하는 것이다.
양측은 노사 화합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사는 여러 실천과제 협의를 위한 공동 협의기구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김은영 사장은 “이번 노사 협상 타결은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단 기간 내에 성사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기반으로 노사간 신뢰를 더 견고히 하고, 강화된 가족친화경영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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