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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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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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2월 완료 목표, 환승 연계체계 구축 등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도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2016년 7월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 및 서창, 청라, 송도 등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 등 교통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인천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현재 212개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인천도시철도 1, 2호선, 수도권 전철, 서울지하철 7호선, 수인선, 공항철도와 시내버스의 합리적인 환승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편의와 이용 활성화 방안을 중점 모색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은 대중교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도시철도와 버스 노선 간의 환승 체계 구축 및 준공영제 정착을 목표로 올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며,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올해 버스노선조정 정책 방향을 예산절감과 효율성 증대로 삼았다.

내년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 전까지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예산절감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 신설이 요구되는 지역에 대해 최대한 증차를 억제하는 대신 기존 노선의 차량을 재배치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청라 주민의 숙원이었던 ‘청라국제도시에서 서구청’ 간 노선에 대해 지난 5월 노선공모를 통해 차량 4대를 재배치해 오는 6월 중순 운행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그동안 한정면허(3개 노선 4대)로 운행됐던 남동공단 순환버스 노선을 폐선하고, 준공영제 2개 노선에서 차량 2대를 재배치해 6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선 재배치가 시행되면 실질적으로 6대의 증차 효과가 발생해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인아라뱃길 관광 활성화와 계양구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계양구청에서 아라마루를 연결하는 신설노선에 대해서도 차량재배치를 통한 노선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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