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현황조사 및 지난 1차 학술회의를 통해 강화의 조선시대 해양 관방(關防)유적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대상 선정 유력 후보지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이번 제2차 학술회의는 지금까지의 의견을 토대로 해양 관방유적의 진정성·완전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등재가치 및 등재전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역사학계 및 해양관방유적 전문가 등의 심도있고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제2차 학술회의에서 논의되고 제시된 해양관방유적의 등재 방안을 세계유산 등재기준 및 가치에 맞도록 검토·보완해 강화역사유산 중 우선적으로 해양 관방유적을 올해 하반기에 문화재청을 통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시킬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는 지역 주민들에게 강화역사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사례가 돼 그 의미가 더욱 큰 것은 물론, 인천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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