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 찬열은 오는 30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6회분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6회에서는 엑소를 신(神)이라며 열광하는 딸과 이를 걱정하는 엄마의 사연이 담길 예정. ‘엑소 팬’과 관련된 사연이 다뤄진다는 소식을 들은 찬열이 제작진과 협의해 출연진과 방청객들 몰래 예고 없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찬열은 지난 24일 진행된 녹화에서 깜짝 게스트로서 활약을 톡톡히 하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찬열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출연진과 방청객은 예상치 못한 일에 잠시 말을 잊었지만 이내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찬열을 맞이했다. 특히 엑소 팬인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엄마로 때문에 ‘동상이몽’에 출연했던 딸은 찬열을 보자 반가움의 눈물을 쏟았다. 김구라가 찬열에게 눈물을 흘리는 딸과 악수를 하라고 제안했고, 찬열은 흔쾌히 다가가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엑소를 지지해주는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찬열은 엑소 팬인 딸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건네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했다. “대기실에서 의뢰인 모녀의 고민을 모두 지켜봤다”고 말문을 연 찬열이 악기 공부를 하면서도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충고를 듣고, 음악과 공부 두 가지 모두를 열심히 했던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팬을 위해 흔쾌히 출연 결정을 내려준 찬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자기 일처럼 팬을 진심으로 위하고, 격려해주는 찬열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녹화가 훈훈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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