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폐교 21곳에 생태체험교육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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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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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내 폐교들이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탈바꿈한다.

전북도교육청은 폐교를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생태체험교육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도 폐교재산 활용 및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사 전경


계획에 따르면 도내 폐교재산에 대해서는 교육기관 설립 등 장래 행정 수요에 대비해 자체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실습지, 나무식재 등 단순한 활용방안에서 탈피해 교육과정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보유 중인 폐교 43곳 가운데 접근성이 떨어지는 섬지역과 대부 중인 폐교 등을 제외한 21교를 생태체험교육장으로 전환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세부 활용 방안으로는 장수 원촌초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오미자 체험장으로, 익산 여산남초는 주말농장으로, 무주 내도초가 반딧불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전환되는 등 21개 폐교 별로 체험교육‧주말농장 등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폐교된 남원 원천초 주촌분교, 송북초, 정읍 회룡초, 임실 봉천초, 부안 대수초 등은 이미 체험학습장이 조성돼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폐교활용 관리에 지식과 경험이 있는 관계자들로 폐교관리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폐교활용 관리 예산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3월 초 “폐교 부지를 단순히 매각하거나 대여하기보다는 생태체험교육장 등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폐교관리자문단을 구성해 폐교 부지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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