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장관 "한강의 기적 넘어 한반도의 기적 만들어야"…'통일박람회 2015'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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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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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9일 "이제 광복 70년을 맞아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통일박람회 2015' 개막식 개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통일국가를 만들어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만하면 살 만한데 굳이 통일을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러나 한민족 모두의 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대륙과 대양을 연결하는 보다 위대한 한반도를 위해, 우리는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우리 선조들이 온갖 역경 속에서도 한반도를 지켜냈듯이, 우리 선배세대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열정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듯이, 이제 우리가 진정 하나 된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 심윤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알렉산더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등 내외빈을 포함해 통일 관련 단체와 기관의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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