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화산, 1년 만에 다시 폭발…9km 까지 치솟아 ‘주민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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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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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화산, 1년 만에 다시 폭발…9km 까지 치솟아 ‘주민 피해는?’[사진=NHK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일본 가고시마의 화산이 폭발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29일 오전 9시 59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약 130km 지점에 있는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섬으로, 면적은 약 38㎢, 최대 해발 고도는 657m이다. 화산 분화는 지난 1933년, 1980년, 2014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을 규제하는 3에서 피난을 권고하는 5로 격상시켰다. 이번 폭발로 분연이 9km 높이까지 치솟았고, 화쇄류가 해안 부근까지 도달하는 등 상당한 위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치노에라부지마 섬에는 지난 4월 기준 82가구 주민 137명이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에 대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상으로는 제주도보다 아래에 있는 섬이기 때문에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하고, 해상보안청은 대형 순시선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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