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손해율로 축소되는 자동차보험료 할인받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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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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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지난해 자동차보험사의 적자가 1조 1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보험사마다 자동차보험료 상승과 함께 자동차보험의 블랙박스 할인 폐지 등 특약 할인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블랙박스 할인의 경우, 당초 블랙박스 장착 시 사고가 감소해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해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사고 예방과 보험료 할인 효과가 미비하다고 분석되어 보험사들이 점차적으로 할인 축소 및 폐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보 업계에 따르면 앞서 S보험사는 업무용 차량에 대해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4%에서 1%로 낮췄고, D보험사 역시 5%에서 3%로 할인폭을 줄였다.

H보험사도 다음달 21일부터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에 대해 자동차보험 블랙박스 특약 할인을 폐지할 계획이며, M보험사는 개인용 중형 차량에 대한 블랙박스 할인율을 다음달부터 2%로 줄인다. 이처럼 S보험사를 필두로 대형보험사들이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낮추거나 폐지함에 따라 중소형사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블랙박스가 지금은 많이 보편화된 상황”이라며 “보험료 인하 혜택에 따른 실효성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인하 또는 폐지 가능성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보험사들의 손해율 개선을 위한 궁여지책 속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고자 하는 자차 소지자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가입 시 보험사마다 할인 특약이나 범위, 견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직접 보험사들을 돌아보며 가격비교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의 특징 상 견적 비교는 필수다. 따라서 보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최근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http://car.insuline.co.kr)를 이용한 맞춤형 견적이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사이트 이용 시, 보장 조건은 내가 꼭 필요한 것만 선택한다. 보장이 많을수록 가격이 오르는 것이 보험의 기본 특성이기 때문에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이 클수록 좋겠지만, 불필요한 보장으로 보험료를 상승시킬 필요는 없다.

운전자가 정해져있을 경우, 운전자 설정 시 1인 한정, 또는 부부한정, 가족한정 등 한정적 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혹시나 설정된 운전자 이외의 사람이 운전할 경우에는 ‘누구나 운전’으로 설정하는 것보다는 단기 운전자특약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의 연식이 오래되어 교체할 예정인 경우 자기차량담보 즉 자차손해를 삭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차손해 담보를 가입하면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데 처분이 예정된 차량에 굳이 목돈을 지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운전자의 사고유무와 보험가입 경력, 운전자연령 등도 자동차보험료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1년 무사고 운전의 경우 이듬 해 자동차보험료의 5~10% 이내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이 더욱 커지게 되어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경력이 높을수록 사고위험도가 크게 낮아져 3년 이내의 경력이 적용되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군 운전병, 운전직, 해외 자동차운전, 오토바이 운전 등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이력이 있다면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 상담 시 꼭 고지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는 것이 좋다.

운전자 연령의 경우 만 30세를 전후로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만 30세 이하라면 부모님을 통한 가족보험에 먼저 가입하고 이후 따로 가입하는 것도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동차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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