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속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5선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30 09: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래터 회장이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블래터 회장은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73으로 앞섰고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FIFA 사무총장을 1981년부터 1998년까지 17년간 역임하다가 1998년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FIFA 회장에 오른 블래터는 이로써 앞으로 4년간 더 FIFA를 이끌게 됐다.

최근 FIFA가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으면서 비리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날 연임 확정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블라터 회장은 선거 이틀 전인 27일 스위스에서 FIFA 간부 7명이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미국과 스위스 검찰에 의해 체포되면서 '부패의 몸통'으로 지목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