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41분께 일리노이 주 남부에서 리히터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USGS는 지진의 진앙지는 일리노이 주 소도시 페어필드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약 25km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뉴마드리드 단층 지진대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진대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주리, 아칸소, 켄터키, 테네시, 미시시피 등 미국 중서부와 남부에 걸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다. 150여년 동안 큰 피해가 없어 상대적인 지진 안전지대로 간주돼왔으나 최근에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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