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원전 또 오염수 누수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오염수 누수 현상이 나타났다고 도쿄전력이 29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현장 작업자가 제1원전의 탱크에 저장된 오염수를 이송하던 중 호스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했다. 누수 확인 후 작업을 중단하기 전까지의 오염수 이송량은 약 236t으로 이 가운데 일부 오염수가 샜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전력은 28일 오전 7시에 누수 현상이 발견된 호스 근처를 지나는 배수로에서 채취한 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어 나온 오염수는 이 배수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있는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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