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오는 8월 3~5일 3일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울릉군축제위원회를 개최해 일정을 확정하고 실무위원회 회의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들어갔다.
제15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오징어 생산의 본고장 저동항과 북면 천부 등 울릉군 일원에서 열리며, 체험 및 참여행사 등 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년 축제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오징어 맨손잡기를 비롯해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바다미꾸라지 잡기, 몽돌 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연예인 축하공연, 어화 연출 등도 계획돼 있어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마술공연, 페이스페인팅 및 울릉도·독도 사진전, 특산물 상설판매장과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종 울릉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울릉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을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제 15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울릉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함께 축제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축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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