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조사원에 해수흐름과 파랑 등 바다 상태를 예보하기 위한 전문 조직인 '해양예보과'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예보과는 국가해양관측망과 해양조사선을 통해 수집된 각종 해양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해양예보 업무를 맡는다. 박사급 연구원 3명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과는 조석·조류, 바다 갈라짐, 이안류 등 예보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3대 해양예보지수(생활해양예보지수·선박운항안전지수·항만해양안전지수)를 수록한 해양예보를 서비스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상물동량과 해양 여가활동이 늘면서 함께 증가하는 해양사고에 대응하려면 신속하고 정확한 해양예측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양조사원에 해양예보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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