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국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청소년·대학생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 속에서 필요한 환경기술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활용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정과제인 ‘환경서비스 품질수준 제고’를 실현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초(4~6학년)·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은 물론 학교를 다니지 않더라도 1997년~2005년생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2~3명 구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eco-techfair.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에 오는 9월 7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eco-idea@keiti.re.kr)로 접수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아이디어의 경우 타당성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완하여 환경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필요성, 창의성, 독창성,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평가해 대상과 금·은·동상, 입선 등 총 24개 팀 또는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은 초·중·고·대학 부문에서 각각 1개 팀씩 총 4팀이 선정되며 각각 환경부장관상(초등·대학) 및 교육부장관상(중·고등)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금·은·동상은 각각 4개 팀씩 총 12개 팀이 선정돼 각각 특허청장상, 한국환경기술원장상,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과 함께 상금을, 입선 팀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장상 또는 환경보전협회장상을 받는다.
아울러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지도교사에게도 최고 50만원에 이르는 연구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특허출원을 지원하는 한편 제출된 아이디어 중 타 공모전 수상이나 특허등록 등 유사성 검증을 완료한 50여개 아이디어에 대해 ‘원본증명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지식 및 환경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데 의미를 뒀다”며 “환경분야 연구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민 환경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