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시와 지난(濟南)시를 잇는 고속철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칭다오 관계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가 지난 18일 '지난-칭다오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연구 보고서 승인안'을 발표, 고속철 사업 추진을 공개 승인했다고 전했다.
곧 본격 추진 궤도에 오를 지난-칭다오 고속철도는 지난시 동(東)역에서 출발해 쯔보(淄博), 웨이팡(濰坊), 가오미(高密) 등 역을 지나 칭다오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길이 307.8km, 연간 수송가능 여객량이 연인원 5000만명에 달한다.
이번 고속철 사업 투자 규모는 철도 부설에 543억8000만 위안, 고속철 차량 구매에 56억 위안씩 총 6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착공해 2019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속철이 개통되면 지난-칭다오 1시간 생활권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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