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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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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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을 앞두고 31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2015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의 시상식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뒷줄 오른쪽 네 번째),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뒷줄 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건강한 지구 만들기를 위한 친환경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함께 벌인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인 ‘2015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공모전'의 시상식을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전개해온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으로,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렸다.

우선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총 6만4892명의 초등학생들이 ‘기후변화와 음식물 쓰레기로 아파하는 우리의 바다·하늘·숲을 보호하자’라는 주제로 공모한 그림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총 2500점의 입상작을 선정, 수상자들에게 환경 장학금과 부상 등을 수여했다. 특히 환경부장관상인 ‘e파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환경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 접수된 어린이들의 작품 6만4892점을 일렬로 나열하면 약 26㎞로 청계천(10.8㎞)의 2.5배, 인천대교(18.3㎞)의 1.5배에 해당된다. 역대 누적 참가자 총 44만6370명 어린이들 작품을 이으면 약 176㎞로 서울 대전간 거리(160㎞)보다 길고, 면적으로는 4만8000㎡로 잠실야구 경기장(1만3880㎡) 3.5개를 채우는 규모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수상작은 올해 말 열리는 ‘제25회 UNEP 세계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총 6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올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주제인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 수상 어린이 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친환경소비 확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으며, 환경그림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을 비롯해 연간 7000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환경교육 ‘e파란 그린리더 프로그램’ 등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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