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잠복기(2~14일) 후에 발명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나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인체 내에서 증식하는 기간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는데, 이때 증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치사율이 40% 수준인 메르스는 '중동 사스(SARS)'라고 불리기도 하며,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가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첫 감염자 A씨(68)와 접촉한 B씨(35), C씨(35)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 환자가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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