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新발전전략 TF' 가동… 규제 최소화한 특구 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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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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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노출 부지 전경. [제공=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와 함께 '새만금 신(新)발전전략 TF'를 구성하고, 1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새만금 新발전전략 TF'는 지난달 8일 유일호 국토부 장관이 새만금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무부처로서 규제혁파 등 새만금의 투자매력도 제고를 위한 과감한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그간 새만금 사업은 산업․연구 용지에 외국인투자기업(도레이첨단소재, 솔베이 등)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개발이 장기화되면서 새만금 투자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는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을 단장으로 새만금청 및 전북도와 함께 매월 정례회의를 열고 새만금 사업의 투자 의욕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새만금을 규제특례지역으로 조성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인력·상품·자본 이동에 대한 제반 규제를 최소화하는 '새만금 특구' 조성 방안도 검토한다.

투자자 관점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선도 프로젝트를 모색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해 새만금 사업을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전략도 고민할 계획이다.

아울러 TF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새만금 현지 입주업체와 간담회, 국내외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국토부와 새만금청, 전북도가 힘을 합쳐 연내 '새만금 新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새만금 사업 활성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법 개정,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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